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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젠 꼭! 바꾸자]지옥철 만드는 지하철 시위 “이제 그만”

2022-11-09 8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출근길 지하철은 혼잡도가 매우 높아서, 인파 사고 가능성이 높은 곳 중 한 곳입니다. <br> <br>이런 곳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젠 꼭 바꾸자, 이솔 기자가 시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가 애도 기간이던 지난 3일. <br> <br>서울교통공사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시위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열차 지연과 승객 밀집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애도 기간이 끝나자마자 시위는 재개됐습니다. <br> <br>그제와 어제 전장연 시위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민원은 280건이 넘습니다. <br> <br>[박경이 / 경기 의정부시] <br>"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지하철이 멈춰서 문도 안 열린다, 고장 난다 그러면 우리 다 숨 막혀서 죽잖아, 나같이 호흡이 좀 약한 사람들은." <br> <br>이태원 참사가 떠오른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윤라겸 / 경기 구리시] <br>"원래 출퇴근길에는 사람들이 원체 많은데 시위하는 분들까지 겹쳐 있으니까. 이태원 때가 생각이 나기도 하고 걱정이 되고 그래요." <br><br>[진형철 / 서울 강남구] <br>"인원은 많은데 연착되고 또 연착되다 보면 더 많은 인원들이 몰릴 것이고 그러다 보면 사고 위험성은 항상 있는 거잖아요." <br><br>출근길 지하철에 꾹꾹 밀어 탈 경우, 1제곱미터당 최대 10명이 밀집하게 됩니다. <br> <br>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비명이 나오는 수준으로, 압사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단계입니다.<br> <br>[박재성 /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] <br>"군중에 의한 사고는 규모보다도 밀도에 의해서 사고가 발생한다는 얘기를 계속했어요. 아무래도 지하철 시위 때문에 지하철의 간격이 커지면 사람이 몰리니까 밀도 자체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거고…." <br> <br>인파 사고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출근길 지하철 역사. <br> <br>시위를 엄격히 통제하는 방안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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